「友好」と「共生」の願いを込め、人工芝グラウンドを建設したい！

 

우리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마음 터놓고 서로 도와 더 의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고베조선초중급학교는 창립 이래 75년동안
지역의 일본분들과 오랜 세월을 지내 온 소중한 마음을 이어갈 수 있게

그 상징이며 교류의 마당이던 우리 학교 운동장의
“인공잔디화 프로젝트”에 도전하렵니다!

 

 

고베조선초중급학교에 대하여

 

페이지를 열람하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일본 효고 고베시쮸오쿠 JR나다역앞에 자리잡은 고베조선초중급학교에서 학교장으로 일하는 김휘영(재일코리안3세)입니다.

본교에서는 조선반도(한반도)에 자신의 뿌리를 둔 재일코리안 4세, 5세들을 대상으로 이역에서도 아이들에게 민족성을 길러주기 위한 독자적인 커리큘럼의 실시뿐 아니라 지역의 일본학교와 외국인학교와의 교류, 봉사활동 등 풍부한 내용으로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문화 공생”의 슬로건을 내거는 국제도시-고베에서 어려서부터 “공생”정신을 키워주고 “진정한 국제화”란 어떤 대를 가리켜 하는 말인지 잘 배우는것이 본교교육의 특징입니다. 또 그를 위한 토대가 될 우리 말, 일본말 그리고 영어까지 다룰 줄 아는  “3개 국어” 교육에도 진력하고 있습니다.

본교에서 배운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마음 터놓고 서로 도와 살아나갈 줄 아는 힘을 키워 나가렵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계기

 

본교는 해방직후인 1945년에 재일코리안 어린이들을 위한 “국어강습소”로써 시작하였습니다. 창설 당시는 “어째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조선학교가 있느냐”고 우리를 싫어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우리 학교 운동장은 지역의 긴급피난소가 되었습니다.

재일동포들뿐 아니라 인근 일본 주민들과도 서로 힘을 북돋으면서 지냈습니다. 

뜻하지 않던 재난이 일어나 서로 돕고 알고 지내는 과정에 “우호”과 “공생”의 “정”을 깊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정”과 “인연”이 안 끊어지게 학교와 지역주민들은 “링꼬센흐레아이” 축제를 일으켜 8년간 개최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축제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됩니다. 나라끼리의 관계가 안 좋은 것도 이유가 되어 교류도 축소, 게다가 신형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류의 기회마저 잃게 되었습니다. 당시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공생”의 불씨를 어떻게나 후세에 전해가고 싶어 우리 본교창립 75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그 상징인 우리 학교 운동장의 인공잔디화 프러젝트를 결심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내용

 

“우호”와 “공생”의 상징으로써 교류의 마당이던 우리 학교 운동장을 지역에 밀착한 “인공잔디 그라운드”로 새로 탄생시키고 싶습니다. 

운동장의 나무들을 벌채하고 유구들을 이동시킨 후 로반공사를 하고 인공잔디를 설치합니다. 공사예산은 2,500만엔을 예정하고 있습니다.그중 300만엔을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의해 협력을 받고자 합니다. 만일 목표이상의 협력을 받을 수가 있었다면 그라운드 시설을 보다 만족스러운 것으로 꾸리는데 쓰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전망, 비전

 

훌륭한 인공잔디 그라운드가 탄생하면 지역거주 재일코리안과 일본분들사이에 새로운 교류의 싹이 트는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우선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의 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축구교실이나 클럽팀이 활용해주었으면 좋겠고 이벤트나 단기 합숙시도 이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축구 이외에도 지역의 각종 스포츠클럽에 대한 대여, 지역자치체나 주민분들의 교류회나 레크리에이션, 고령자분들이 그러운드골프를 즐기시거나 어린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의 교류마당으로도 활용 등 폭넓은 교류를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 운동장 인공잔디화 사업과 병행하여 본교의 벗나무를 “공생의 벗나무”로써 후세에 전하고 다음 세대에 남겨가는 프로젝트도 동시 진행중입니다. 이번 공사 추진을 위해 벌채하지 않을 수 없었던 벗나무는 대지진 당시 벌써 있었다고 합니다. 진재후 서로 어깨 맞대고 도우면서 피난생활을 지낸 그날의 모습을 벗나무들은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벗나무를 재생시켜 지진 당시의 기억을 공유하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보내드리려 합니다.

우리 학교 운동장이 앞으로도 계속 지역분들과의 “우호”와 “공생”의 마음을 키우고 “희망”의 정을 새로 깊여갈 상징으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절절히 바랍니다. 

대지진 때 피난생활을 통해 싹 튼 “우호”와 “공생”의 뜻이 인공잔디 운동장에 의해 한층 더 깊어지고 그 희망의 정이 오래오래 이어지게 노력 매진해 나가렵니다. 여러분의 협력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학교관계자 메시지

 

이번 프로젝트의 실행위원회는 학구인 고베시, 아까시시 거주 상공회, 부인회, 청년상공회 등 지역의 재일코리안 커뮤니티 각 단체 대표님들과 학교 교직원 대표, 이사회 역원, 보호자회 대표분들 4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언제나 이런 고마운 분들의 지원과 협력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화칙

본교 이사회상임상담역 / 학교창립75돌기념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

 

 

최수복

본교 이사회 이사 / 학교창립75돌기념사업실행위원회 위원, 본 크라우드펀딩 담당위원